▲ 서경희 칠곡도서관장과 전경진 칠곡휴게소(서울방향) 소장 등 관계자들이 어린이 도서 400여 권 기증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 서경희 칠곡도서관장과 전경진 칠곡휴게소(서울방향) 소장 등 관계자들이 어린이 도서 400여 권 기증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이 칠곡휴게소와 손잡고 어린이들이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공간 활성화에 나섰다.

칠곡도서관은 지난 17일 칠곡(서울방향) 휴게소 내 ‘아이사랑 도서관’에 어린이 도서 400여 권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칠곡도서관에서 제적·폐기한 도서 가운데 활용 가능한 어린이 도서를 지역사회에 나누고,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된 도서는 칠곡휴게소가 운영하는 ‘아이사랑 도서관’에 비치돼 휴게소를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칠곡휴게소는 단순히 차량이 쉬어가는 공간을 넘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중 휴게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나 영상 콘텐츠에서 잠시 벗어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아이사랑 도서관’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운영하고,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휴게소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칠곡도서관의 도서 기증으로 아이사랑 도서관에 비치되는 어린이 도서가 늘어나면서 이용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책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전경진 칠곡휴게소 소장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가족들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펼쳐볼 수 있도록 아이사랑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400여 권의 어린이 도서가 더해져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휴게소가 단순히 먹고 쉬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독서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칠곡도서관과 협력해 좋은 책을 나누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도서관에서 제적·폐기된 책 가운데 활용 가치가 있는 도서를 지역사회에서 다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도서관에서는 이용 가치가 낮아진 책이라도 다른 공간에서는 충분히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도서는 휴게소처럼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칠곡휴게소 역시 기증받은 책을 아이사랑 도서관에 비치해 어린이들이 여행 중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경희 칠곡도서관장은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어린이들이 휴게소에서도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책을 나누고 독서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도서관과 칠곡휴게소의 이번 협력은 도서관의 자료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휴게소는 이를 활용해 새로운 독서공간을 만들어가는 상생 사례가 되고 있다.

칠곡휴게소는 앞으로도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머물고 싶은 휴게소’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 칠곡도서관, 칠곡휴게소에 어린이책 400여 권 기증